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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없이 당신 자신이 되세요

[590일] 오늘도 아이에게 화내고 말았다. 많은 부모가 아이에게 화를 낸다. 자신의 불안의 원인이 아이가 아님에도 부모는 내 아이에게 화를 낸다. 아이에게 화를 내는 부모의 속마음은 세력으로 따지자면 가장 약한 존재라 만만하기 때문이기도하고 아이는 내가 없으면 못살기 때문에 내가 화를 내도 금방 용서할 것을 알기 때문이기도 하다. 부모의 예상대로 아이는 부모가 악다구니를 쓰듯 소리치고,패대기를 쳐도 엄마를 부르며 다시 달려온다. 그 고마움을 모르는 부모가 너무 많다. 아이가 스스로에게는 너무 무섭고 공포스럽고 혼란스러웠던순간을 너무 쉽게 용서해주었다는 것을 모른다. 아이의 마음속에 상처는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을 모른다. 오히려 금방 용서해주니까 아이를 쉬운 존재로 생각한다. 나를 금방 용서해주는 이 아이에게 화를 내야할 것인가. -오은영 박사의.. 더보기
19개월 육아일상기록 아빠의 똑딱 단추를 열심히 풀고는 품안에 쏙 들어가는 딸 재미있는지 꺄르르 넘어가며 웃는다:-) 길 한복판에서 둘이서 CF를 찍고있다ㅎㅎ 반대쪽 하늘은 노을이 지며 온갖 색으로 하늘을 물들이고 있고, 내 앞에는 부녀가 손잡고 걸으며 사랑으로 순간을 물들이고 있다. 저녁시간, 저녁을 준비하고 먹이고 씻고 씻기고 설거지를 하고 남편과 나는 각자 분주하다. 아기 로션을 발라주고 뒷정리를 하고 나오며 ‘힘들어도 돌아보면 이 때가 가장 행복했다고 느낄것같아’라고 생각했다. 마침 안방에서 나오던 남편이 갑자기 나를 꼭 안아주며 ‘자기가 행복해서 나는 좋아’라고 했다. ”오빠 혹시 내 생각을 읽은거야? 너무 신기해“ 같은 마음이기에 알아봤겠지? 그리고 내 행복이 행복한 남편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하나 둘 셋 짝! .. 더보기
D+570) 육아를 통해 더욱 겸손해진다. 한없이 낮은 자세로최근 감정컨트롤이 되지 않고 짜증과 화가 쉽게 올라왔다. 아이가 조금만 밍기적대거나 말을 듣지 않고 사고를 치면 이 작은 아이를 이기려는 마음에 큰소리가 목구멍까지 올라왔다. 열에 한 번은 참지를 못하고, 눈을 부릅뜨고 아이에게 큰소리를 쳤다. 깜짝 놀라 하던 행동을 멈추고 나를 쳐다보던 아이의 표정이 잊혀지지 않는다. 그녀는 다행히(?) 사고를 마저 치며 아무렇지 않아하지만 손쉽게 말을 듣게 하려고 큰소리 친 내 행동이 내내 부끄럽고 미안하다. 아이에게 화가 나는 순간은 종종 있다. 그런데 그 때 아이가 얼마나 통제밖의 행동의 했냐보다는 내 마음과 신체의 상태가 어떠했냐가 더 큰 변수이다. 근래는 피로누적+좁아진 마음의 콤보로 아이를 보는 나의 품이 넉넉하지 못했다. 어린이집 고민, .. 더보기
흡수하는 정신_마리아 몬테소리 몬테소리 교육이 뭘까?조카가 어린이집 입소 전에 몬테소리 센터를 다녔다. 여동생이 ‘거기 선생님이 하는 말이 ㅇㅇ이가 성향이 이래서 이렇게 하래~’ ‘동네 아이들 모두 몬테소리 다니는데 좋대~’ 라고 하길래, 몬테소리가 뭐하는 덴데? 하고 물으니 자기도 모른단다. 제부가 설명을 해줬는데 기억이 안난다 했다. 뭐에 좋은지도 모르고 좋다고 보내냐고 약간 핀잔을 줬다. 조카의 경우엔 센터에 방문수업을 다니는 거라 교구비는 안들었지만 교구를 구입하는 경우 교구비만 수백만원을 호가한다고 하는데..그정도 비용을 지불할 가치가 있는 교육인지 궁금해서 몬테소리 교육을 창시한 마리아 몬테소리 교수의 저서를 구입하게 되었다. 아이의 위대한 힘내가 생각하기에 이 책은,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육아방법을 필요로 하는 독자에게는 .. 더보기
자동반응을 돌아보고 수정하기 자동반응과거의 경험에 의해 잠재의식에 각인되어 계속해서 반복하는 행동통제감을 상실하고 조건반사적으로, 감정적으로 반응오늘 나의 자동반응아이에게 행동을 바꾸도록 호소함(하향식 접근)리원이가 밥을 너무 조금만 먹어서 내가 더 먹이려고 하면 밥을 다 뱉어 버린다. 이때 야!!!하고(억압) 더 먹어~ 이거 다 먹어야 쮸쮸 먹을 수 있어. 다 안먹으면 쮸쮸없어.(설득, 유인책, 강요)라고 했다.리원이가 약을 쥬스와 섞어줘도 안 삼키고 다 뱉어서 옷이랑 바닥이 다 젖었다. 또 야!!!하고(겁주기) 이거 먹자 먹어야 해(설득) 결국 억지로 잡고 먹임.리원이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 안아서 중얼거림 ‘리원아 너 이렇게 하면 돼? 엄마 이러면 힘들어~ 이렇게 하지마. 너 이러면 엄마가 어린이집 보낸다?‘상대의 반응과 나의.. 더보기
베베누보 레인코드 아기우비(내돈내산) 베베누보 아기우의를 샀다.장화도 돗투돗껄로 구매했다가 료니가 불편해하고쪼그려 앉으면 종아리가 꽉 껴서 반품했다.(그냥 크록스 신겨도 될 것 같다.)김료니 현재 몸무게 9.8kg 키는 모름우의 사이즈 m샀는데 조금 커서 내년까지는 입을 것 같다.근데 모자는 많이 커서 불편해했다🥲아기옷은 한 해 입히는 걸로 만족해야할지도..첫날은 인상을 쓰고 싫어했다.료니가 싫어하는 걸 억지로 하게하는 경우가 잘 없지만하루에 세번은 산책해야하는 료니가 비옷은 입어야할 것 같아서 ‘비 올 땐 비옷을 입어야 산책할 수 있어’라고 계속 알려주고 평소보다 일찍 집에 들어왔다.둘째날은 조금 익숙한 눈치😊사실은 우의는 괜찮은데 모자가 싫은 것 같다.거기다 첫날은 비가 많이와서 투둑투둑, 모자로 떨어지는 빗소리가 무서웠을지도 모르겠.. 더보기
모유수유 기록과 느낀점(15개월 진행중) 오늘은 블로그에 모유수유 글을 써야겠다^^! 난 이제 모유수유 거의 전문가라구~ 하루면 다 쓸 수 있어! 라며 스스로 호언장담 해놓고 막상 쓰려고하니 너무 막막해서 시작도 못했다..😊 그때 열심히 공부한 내용들이 정리도 안되어있고(기록의 중요성) 겨우 1년여 지났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 기억력 무슨일이야. 내 주변에선 보통 완분을 했고 혼합이나 완모를 하더라도 100일까지만 했다. 료니를 낳기전에는 그들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니 아기에게 모유가 그렇게 좋다는데 왜 안하는거야? 그게 얼마나 힘들다고?’ 그렇게 완모할거라고 주변에 떠들어댔고, 완모 1달여만에 ‘100일이나 이걸 어떻게 한거야??’라고 외치며 겸손을 배웠다고 한다. 그렇지만 다행인건 백일이 지나면 좀 낫다.. 괜히 백일의 기적.. 더보기
우리 아이가 어느새 14개월이 되었다. 자기계발 서적을 읽고 '나도 디지털 노마드가 되어보겠다'는 대찬 포부로 시작했던 티스토리. 임신때는 입덧핑계, 출산 후엔 헬육아 핑계로 티스토리는 열어보지도 않고 14개월을 보냈다. 친정, 시댁, 친구도 없는 외지에서 남편과 둘이서 아기를 키우려니 시간도 체력도 남지 않았다. 깊은 심해에서 올라와 이제야 겨우 물 밖으로 고개를 빼꼼 내밀어 숨 돌리는 듯한 기분이다. 영혼과 육체를 갈아 아이를 사랑하면서도 내가 잘하고 있는지 몰라 불안하고 예민했다. 나의 체력과 인내심이 모자라서 칭얼대는 아이에게 짜증과 화를 내고 이내 후회하고 자책했다. 매일 저녁의 후회와 다짐은 다음 날 아침 리셋되기 일쑤였기에 근본적인 변화을 위해 나의 감정습관을 점검하고 내면아이를 만나 위로하는 치유와 성장까지 함께 했다. 다시 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