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 없이 당신 자신이 되세요/사랑으로 키우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리원이는 무엇이든 혼자서 스스로 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다.아침에 본인이 원하는 옷을 직접 입어야 하고 단추도 스스로 꿰어야하고 양말도 신발도 혼자서 신는다.밥도 혼자서 스스로 잘 먹고 용변을 볼 때도 준비와 뒤처리까지 본인이 하겠다고 한다.(그리고 잘 안되면 엄청 짜증)내가 할게~!!! 하는 면들을 자기주도성이라는 긍정적인 단어로도 표현할 수 있지만 똥꼬집으로 보일 때도 종종 있다.그리고 최근 고민들은, 스스로 하다가 잘 되지 않을 때 소리를 지르거나 화를 내는 행동들 때문에 생겼다. 일단 책도 보고 곰곰히 생각해보다가 케이스별로 어떻게 행동할지를 적어보려한다.포인트는 아이의 이런 행동을 짜증+변덕+말 안드는 나쁜 행동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불안한 마음의 표현으로써 어루만져주자는 것이다. 리원이가 조금.. 더보기 사랑하는 딸에게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더보기 28개월 사포바이러스 장염 경과기록 9/2 설사시작 밤새 40도까지 고온 9/3 설사 한시간 간격으로 계속, 열 안떨어짐 두군데 소아과에서 인후염과 단순설사 같다고 했지만 9/4 혈변+열안떨어짐 컨디션 난조로 아동병원에 입원했다. 피검사 결과 염증수치20 으로 매우매우 높다했다. 의사샘은 혹시 균혈증일 수도 있다고 바로 항생제 치료하자하고 항생제+해열진통제+수액치료 들어갔다. 9/5 잘 안먹고 설사 계속, 점액변 먹는게 없어서 그런가 배는 아픈데 설사는 별로 안나오고 직장이 헐었는지 점액변으로 짜내듯이 본다. 변을 많아 보더라도 아주 풀어진 변이었다. 새벽에도 몇번이고 배아프다고 울며 화장실에서 기진맥진할때까지 앉아있다가 내 팔에 기대 졸기도 했다. 너무 짠하고.. 나도 잠을 못자니 힘들었다. 대변검사 결과 다행히 세균성 장염은 아니고 바.. 더보기 28개월 우리딸 첫 입원기록 9/2 월요일 오후에 낮잠 재우며 대구에서 내려오는데 열이 너무 뜨겁다. 39도 확인 후 동남권 원자력 병원 진료보러 감 4시경 진료대기중에 설사도 1회(첫설사) 콧물이 나고 목이 조금 부었다. 설사도 바이러스성으로 같이 날 수 있다. 계속 설사하면 다시 와라 당일 오전까지만해도 바나나똥을 슝슝 싸던터라 그러려니하고 집에 왔다 약먹이며 지켜보는데 새벽에 40.3까지 찍고 처음으로 해열제를 시간맞춰서 먹였다. 새벽에 여러번 설사했다. 9/3 오전에도 설사를 하고 열이 떨어질 듯 안떨어졌다 설사를 지려서 따라다니며 변을 닦다가 결국 기저귀 채우고 봄소아과로 고고.. 어제와 같이 목이 조금 붓고 코감기에 장염이 같이 온 것 같다했다. 코로나 검사해보고 코로나면 오히려 안심이고 다른 원인이면 조금 복잡하다는 식.. 더보기 [590일] 오늘도 아이에게 화내고 말았다. 많은 부모가 아이에게 화를 낸다. 자신의 불안의 원인이 아이가 아님에도 부모는 내 아이에게 화를 낸다. 아이에게 화를 내는 부모의 속마음은 세력으로 따지자면 가장 약한 존재라 만만하기 때문이기도하고 아이는 내가 없으면 못살기 때문에 내가 화를 내도 금방 용서할 것을 알기 때문이기도 하다. 부모의 예상대로 아이는 부모가 악다구니를 쓰듯 소리치고,패대기를 쳐도 엄마를 부르며 다시 달려온다. 그 고마움을 모르는 부모가 너무 많다. 아이가 스스로에게는 너무 무섭고 공포스럽고 혼란스러웠던순간을 너무 쉽게 용서해주었다는 것을 모른다. 아이의 마음속에 상처는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을 모른다. 오히려 금방 용서해주니까 아이를 쉬운 존재로 생각한다. 나를 금방 용서해주는 이 아이에게 화를 내야할 것인가. -오은영 박사의.. 더보기 19개월 육아일상기록 아빠의 똑딱 단추를 열심히 풀고는 품안에 쏙 들어가는 딸 재미있는지 꺄르르 넘어가며 웃는다:-) 길 한복판에서 둘이서 CF를 찍고있다ㅎㅎ 반대쪽 하늘은 노을이 지며 온갖 색으로 하늘을 물들이고 있고, 내 앞에는 부녀가 손잡고 걸으며 사랑으로 순간을 물들이고 있다. 저녁시간, 저녁을 준비하고 먹이고 씻고 씻기고 설거지를 하고 남편과 나는 각자 분주하다. 아기 로션을 발라주고 뒷정리를 하고 나오며 ‘힘들어도 돌아보면 이 때가 가장 행복했다고 느낄것같아’라고 생각했다. 마침 안방에서 나오던 남편이 갑자기 나를 꼭 안아주며 ‘자기가 행복해서 나는 좋아’라고 했다. ”오빠 혹시 내 생각을 읽은거야? 너무 신기해“ 같은 마음이기에 알아봤겠지? 그리고 내 행복이 행복한 남편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하나 둘 셋 짝! .. 더보기 D+570) 육아를 통해 더욱 겸손해진다. 한없이 낮은 자세로최근 감정컨트롤이 되지 않고 짜증과 화가 쉽게 올라왔다. 아이가 조금만 밍기적대거나 말을 듣지 않고 사고를 치면 이 작은 아이를 이기려는 마음에 큰소리가 목구멍까지 올라왔다. 열에 한 번은 참지를 못하고, 눈을 부릅뜨고 아이에게 큰소리를 쳤다. 깜짝 놀라 하던 행동을 멈추고 나를 쳐다보던 아이의 표정이 잊혀지지 않는다. 그녀는 다행히(?) 사고를 마저 치며 아무렇지 않아하지만 손쉽게 말을 듣게 하려고 큰소리 친 내 행동이 내내 부끄럽고 미안하다. 아이에게 화가 나는 순간은 종종 있다. 그런데 그 때 아이가 얼마나 통제밖의 행동의 했냐보다는 내 마음과 신체의 상태가 어떠했냐가 더 큰 변수이다. 근래는 피로누적+좁아진 마음의 콤보로 아이를 보는 나의 품이 넉넉하지 못했다. 어린이집 고민, .. 더보기 흡수하는 정신_마리아 몬테소리 몬테소리 교육이 뭘까?조카가 어린이집 입소 전에 몬테소리 센터를 다녔다. 여동생이 ‘거기 선생님이 하는 말이 ㅇㅇ이가 성향이 이래서 이렇게 하래~’ ‘동네 아이들 모두 몬테소리 다니는데 좋대~’ 라고 하길래, 몬테소리가 뭐하는 덴데? 하고 물으니 자기도 모른단다. 제부가 설명을 해줬는데 기억이 안난다 했다. 뭐에 좋은지도 모르고 좋다고 보내냐고 약간 핀잔을 줬다. 조카의 경우엔 센터에 방문수업을 다니는 거라 교구비는 안들었지만 교구를 구입하는 경우 교구비만 수백만원을 호가한다고 하는데..그정도 비용을 지불할 가치가 있는 교육인지 궁금해서 몬테소리 교육을 창시한 마리아 몬테소리 교수의 저서를 구입하게 되었다. 아이의 위대한 힘내가 생각하기에 이 책은,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육아방법을 필요로 하는 독자에게는 ..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